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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와 문화 곤충 캄캄한 어둠 속에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곤충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반딧불이이다. 최근에 문화 산업에 다양한 곤충들이 활용되고 있다. 이 글을 통해 반딧불이와 문화 곤충에 대해 알아보자. 반딧불이 반딧불이는 스스로 불빛을 내며 어두움을 향해 날아다닌다. 반딧불이는 어떻게 불빛을 만드는 것일까? 반딧불이 몸속에는 루시페린이라는 발광 물질이 들어있다. 루시페라제라는 효소가 산소와 반응하여 루시페린이 옥시루시페린으로 변하면서 빛이 발생한다. 반딧불이는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발광 생물이다. 반딧불이는 매미나 풀벌레처럼 소리를 낼 수 없기 때문에 불빛으로 마음을 표현한다. 반딧불이가 짝을 발견하면 불빛도 달라진다. 수컷 반딧불이는 암컷을 향해 더 길고 강한 빛을 깜빡거린다. 수컷의 불빛을 알아챈 암컷도 더 .. 2023. 3. 23.
송장벌레와 법의학 곤충 냄새나고 지저분한 곳에 잘 모여드는 곤충은 어떤 곤충일까? 바로 동물이 죽은 사체에 잘 모이는 송장벌레이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을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는데 법의학 곤충들은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송장벌레 송장벌레는 사체에 들러붙어 사체를 처리한다. 송장벌레는 죽은 사체를 좋아하다. 그래서 썩은 고기를 먹고사는 딱정벌레라는 의미로 캐리언비틀스(carrion beetles)라도 불린다. 또 송장벌레는 땅을 파서 사체를 묻는다. 그래서 베링비틀스(burying beetls) 또는 매장충이라고도 부른다. 송장벌레는 숲에 살고 있는 쥐, 두더지, 새 등의 동물들이 죽으면 정성껏 장례를 치러 주는 고마운 곤충이다. 장의사 송장벌레 같은 다양한 분해자 곤충들이 열심히 일한 덕분에 숲의 공기가 상쾌함.. 2023. 3. 22.
무당벌레와 천적 곤충 사람이 기르는 농작물을 갉아먹는 곤충을 우리는 해충이라고 부른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잡아먹는 무당벌레와 천적 곤충들은 어떤 곤충이 있을까? 친환경 농법에 사용되는 천적 곤충들은 미래에 농사를 결정하는 소중한 자원이 된다. 무당벌레 작물을 기르는 밭에서 우리는 무당벌레를 쉽게 볼 수 있다. 빨간 빛깔을 띠고 있는데 빨간 옷은 천적을 위협하는 경고색이다. 무당벌레는 왜 밭에 많이 살고 있을까? 진딧물이 많기 때문이다. 무당벌레는 몸집은 작지만 진딧물을 잡아먹는 육식성 곤충이다. 밭에 진딧물이 많이 살다 보니 당연히 무당벌레도 많이 모여들게 된다. 개미는 진딧물의 꽁무니에서 나오는 단물을 먹고사는데 이런 진딧물을 놓고 무당벌레와 개미는 힘겨루기를 하게 된다. 무당벌레 중에는 작물을 먹고사는 무당벌레.. 2023. 3. 21.
누에와 산업 곤충, 양잠 곤충은 오래전부터 산업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누에와 산업 곤충: 양잠 산업으로 중요하게 사용되는 곤충으로 누에가 있다. 누에는 자라면 무엇이 될까? 누에가 어른이 되는 과정과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양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누에 가슴다리 세 쌍과 배다리 네 쌍을 갖고 꼬물대며 기어가는 누에는 아직 애벌레이다. 그러나 열심히 먹고 자라서 어른이 되면 누에나방이 된다. 나방은 애벌레와 어른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 완전 변태를 하기 때문이다. 완전 변태를 하는 곤충은 애벌레의 모습을 보고 어른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렵다. 누에는 고치를 만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스스로 실을 뽑아서 고치를 짓고 그 속에서 번데기가 된다. 누에를 기르는 양잠 산업이 발달한 나라는 중국이다. 기원전 700년부터 양잠.. 2023. 3. 21.
굼벵이와 약용 식용 곤충 우리말에 굼벵이처럼 느려 터져서 답답하다는 말이 있다. 이렇게 느리게 움직이는 굼벵이가 어떻게 약용과 식용으로 유익하게 사용되고 있을까? 또 이 글을 통해 약효가 뛰어난 굼벵이, 영양가가 풍부한 식용곤충, 미래의 대체 식품으로서의 곤충의 역할을 알아보자. 굼벵이 곤충 농장에서 채소를 기르듯 비닐하우스에서 곤충을 기른다. 곤충 사육은 인간이 곤충을 활용하기 위해서 기른다. 장수풍뎅이는 애벌레 시절에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따라 곤충의 몸집이 결정된다. 애벌레 때 잘 먹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도 작은 풍뎅이가 된다. 보통 굼벵이 하면 매미 애벌레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굼벵이형 애벌레를 모두 일컫는 이름이다. 몸이 둥글게 휘어져서 알파벳 C자처럼 보이는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꽃무지, 풍뎅이 애벌레를 모두 .. 2023. 3. 20.
장수풍뎅이와 애완 곤충 최근 멋진 뿔을 가진 장수풍뎅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보호 곤충이던 장수풍뎅이가 애완 곤충이 되었다. 장수풍뎅이가 어떤 곤충인지 알아보고 곤충들의 결투와 애완 곤충 산업이 발전하는 일들도 살펴보려고 한다. 애완 곤충이 된 장수풍뎅이 장수풍뎅이는 풍뎅이상과 장수풍뎅이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한국에 살고 있는 풍뎅이 중에서는 가장 몸집이 큰 곤충이다.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도 살고 있다. 한국에서는 약 15년 전만 해도 장수풍뎅이 숫자가 크게 줄어들어서 보호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다행히 몇몇 사람들이 장수풍뎅이 사육이 쉽다는 걸 알아냈다. 그렇게 되면서 장수풍뎅이가 애완 곤충으로 바뀌었다. 애완 곤충의 천국은 일본이다. 헤라클레이스왕장수풍뎅이, 코카서스장수풍뎅이 등의 외국 곤충을 가장 많이 기고고 있는.. 2023. 3. 20.
잠자리 가을이 되면 푸른 하늘을 가장 많이 날아다닌 곤충은 바로 잠자리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잠자리는 언제부터 하늘을 날아다녔을까? 어떻게 최고의 비행사가 되었을까? 또 잠자리의 놀라운 날개 근육과 잠자리의 눈에 대해서 살펴보고 미래의 소중한 자원으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지금의 잠자리 지금 날아다니는 잠자리는 최초의 공룡이 출현했던 2억 3000만 년 전 중생대 삼첩기에 다시 출현한 잠자리이다. 중생대의 잠자리는 거대 잠자리와 모습은 닮았지만 크기는 많이 작아졌다. 그 후 공룡 새대인 쥐라기가 되자 지금의 잠자리와 실잠자리로 더욱 진화되어 갔다. 특히 왕잠자리의 겹눈은 약 2만 8000개의 낱눈이 모여서 이루어져 있다. 낱눈마다 사물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잠자리의 시각은 매우 예민하다. 약간의 .. 2023. 3. 19.
작은 몸집 큰 지능, 개미의 세계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작은 개미들은 인간들의 관심 대상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작은 개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사회구조와 행동 양식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개미의 세상은 작지만 복잡하며, 그들의 지능적인 행동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미의 생태와 행동 양식, 그리고 인간과 개미의 상호작용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개미의 생태와 행동 양식 개미는 사회성 있는 곤충으로 높은 수준의 조직적인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개체 간 통신, 분업, 협력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개미는 본능에 따라 먹이를 찾아 나서고, 둥지를 만들어서 번식하며, 적과 싸워서 둥지를 방어하며, 상대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등 다양한 행동 양식을 보입니다. 먼저 개.. 2023. 3. 17.